우리가 어쩌지 못 하는

우리가 어쩌지 못 하는 흘러가는 것들에 대해
뒤돌아보고 싶고 되돌리고 싶은 것들에 대해

꽃은 시간이 흘러야 만개할테고
초는 심지가 타들어가야 반짝일테니

지난 것에 마음을 묶어두고
흘러가는 것과 함께 흘러가지 않는다면

우리의 아직 오지 않은 가장 빛나는 순간은 영영 아직일테니
시린 냇물처럼 흘러가는 시간에 우리 마음이 시릴지라도

마음의 거리 가까운 그곳에서
서로의 시린 마음을 녹여줄 온기가 되어줄테니

흘러가는 시간
함께 그처럼 흘러
우리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함께 닿아있기를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